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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상대로 복귀
입력 2019-04-24 07:49 
리치 힐이 돌아온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무릎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LA다저스 좌완 선발 리치 힐이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힐이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힐은 전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확장 캠프를 진행중인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6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두 차례 재활 등판을 통해 투구 수를 끌어올린 그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힐은 지난 시즌 25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32 2/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힐까지 돌아오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원래 계획했던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된다. 훌리오 우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은 불펜으로 내려간다. 스트리플링은 26일 컵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이후 불펜으로 이동하며, 우리아스는 이날 경기부터 불펜에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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