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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배수진` 브라이턴 철벽수비에 새구장 연속 공격포인트 스톱
입력 2019-04-24 07:30 
[사진출처 = AFP]

손흥민(토트넘)이 새로운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친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 경신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의 밀집수비를 뚫고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결승포를 터트려 1-0 진땀승을 따냈다.
손흥민은 새로운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개장 축포의 주인공으로 새 구장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펼쳐왔고,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멀티골로 이번 시즌 20호골을 쌓아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인 21골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강등권(18~20위)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17위에 랭크된 브라이턴은 철저한 수비축구로 토트넘의 공세를 봉쇄했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번갈아 가며 공격에 나선 손흥민은 4차례 슈팅이 모두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훌쩍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터닝슛이 골대를 벗어난 게 가장 아쉬웠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수비수와 교체된 손흥민은 빈손으로 그라운드를 벗어나야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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