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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밤` 엔플라잉·잔나비, `차트 역주행 곡` 인터뷰… "소름끼치는 일"
입력 2019-04-23 2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그룹 엔플라잉과 잔나비의 '차트 역주행' 인터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논란 혐의와 드라마 '열혈사제' 배우들의 '눕방공약' 이행, 음원차트 역주행 곡 인터뷰 등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천의 마약 논란 혐의가 다뤄졌다. 박유천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경찰 측에서 협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황하나가 진술한 마약 투약시기와 장소에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
이에 전문가는 마약 사범들이 흔히 하는 '던지기 수법'이라고 주장했으나, 박유천은 마약 거래 현장인지는 전혀 몰랐으며 입금도 전 연인인 황하나의 부탁을 받아 했던 것이라고 주장해 의혹을 더했다.

이어 장재인, 남태현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장재인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어제(22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다음으로 가수 박지윤의 비밀 결혼 소식과 더불어 앞서 남다른 결혼식을 치렀던 김혜선, 스테판 지젤 부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지젤은 "쇼크는 먹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혜선이가 행복하면 제가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2019 스타들의 최신 결혼 트렌드' 코너에서는 김상혁, 송다예의 결혼식과 정재용, 이선아의 결혼식, 배우 이세창의 결혼식 등 특별한 결혼 현장이 다수 다뤄졌다. 특히 이세창은 결혼식장을 서커스장으로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드라마 '열혈사제'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은 시청률 20% 돌파 공약대로 '눕방'에 나섰다. 김남길은 간이침대에 누운 채 "굉장히 좋네요. 이렇게 누워서"라고 농담했고, 이하늬는 침대가 아닌 바닥에 누워 공약을 이행했다.
이어 '음원차트에 불어온 늦바람'이 다뤄졌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발라드 곡들이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3년 전 묻힌 곡이 역주행하는 등 음원차트 역주행 곡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중 '한밤'이 꼽은 최강자는 엔플라잉의 '옥탑방'이었다. 엔플라잉의 유회승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현실이 믿겨지지가 않는다"면서 얼떨떨함을 표했고, 이승협은 "확실한 건 우리가 지금 '한밤'에 나오고 있다는 거다"라고 인터뷰했다.
엔플라잉은 역주행 계기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곡 한 번 들어봐'라는 글이 올라왔다"면서 당시 팬이 올린 글로 차트 역주행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또 엔플라잉은 역주행 소감에 "멤버들이랑 부둥켜안고 울었다.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는 구나, 너무 행복했다"고 인터뷰했다.
이어 대세밴드 잔나비와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잔나비의 멤버들은 어떨 때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거리와 가게에서 노래가 들리는 것을 꼽았다. 최정훈은 "썩어 문드러져 가면서 작업했던 곡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게 소름끼치는 일인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끝으로 대세 배우 진선규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진선규는 "여러 장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언젠가 때가 되면 멜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꿈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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