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스위스 국적 2명도 사망 확인
입력 2019-04-23 17:42  | 수정 2019-04-30 18:05

스위스 연방 외교부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스위스 국적을 지닌 2명이 스리랑카에서 벌어진 연쇄 폭발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스위스 국적이었고 다른 한명은 이중국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과 가족으로 역시 폭발에서 숨진 다른 한명은 스위스 국적이 없었습니다.

스위스 외교부는 "다른 가족들과 접촉 중이고 영사 보호를 위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콜롬보 시내 등 8곳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모두 290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스리랑카 정부 발표를 인용해 사망자 중 32명이 외국인이며 이들의 국적은 미국, 영국, 호주, 터키, 인도, 중국, 덴마크,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페인 외교부도 스페인 국적자 2명이 폭발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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