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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충남 서산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입력 2019-04-23 17:02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 상성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에서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왼쪽)와 김정세 상성리 이장이 농약안전보관함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 상성리 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23개 마을 81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맹정호 서산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는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 36.4명으로 2016년 33.6명에 비해 자살률이 상승했다. 이는 충남지역 평균인 31.7명 보다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농약 음독자살 또한 전국 평균인 6.7%를 크게 넘는 12.9%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충남 서산시의 자살률 제고를 위해 올해 23개 마을 810가구에 충동적인 농약음독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기로 했다.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등 농촌지역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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