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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보고 영감”...몬스타엑스 아이엠, ‘호라이즌’ MV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19-04-23 16: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솔로 믹스테이프 'Horizon'(호라이즌)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네이버 V 라이브 몬스타엑스 채널을 통해 아이엠의 솔로 믹스테이프 'Horizon'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레트로한 스튜디오와 한강, 화려하게 꾸며진 거리를 배경으로 아이엠이 등장, 매력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아이엠은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 엘헤이(ELHAE)와 함께 했는데 곡이 아이엠스럽다"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강에서 이어진 촬영에서는 곡 작업의 영감을 "한강"으로 꼽으며 특별한 작업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아이엠은 "이 곡을 함께 작업한 밀릭( MILLIC)형의 집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뷰"라며 "밤이 되면 한강에 지형물 같은 것이 비치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마침 커튼도 주황색이어서 해가 떠올랐고 해, 바다, 수평선이 만나는 느낌을 곡에 담았다"라고 곡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 아이엠은 "이 곡은 석양이 질 때, 아니면 이른 아침이나 새벽 첫차를 탈 때, 자기 전 잠이 안 올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한강을 보면서 저녁 석양이 질 때 분위기를 잡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곡의 매력을 밝혔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몬스타엑스의 멤버 형원과 원호가 깜짝 방문해 남다른 우정을 뽐내기도 했다. 형원은 "안 그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혼자 찍으면 더 외로울 것 같아서"라며 아이엠에게 감동을 안겼다. 원호 역시 한 걸음에 달려와 현장에서 처음 듣는 아이엠의 곡에 "너무 좋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을 마친 아이엠은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곡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같이 진행하게 됐다"며 "색감이 너무 예쁘고 누아르 영화같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Horizon'은 가사와 플로우를 여러 번 수정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다. 지난해 생일 하루를 이 곡 작업으로 보낼 만큼 신경을 많이 썼고 평소 음악을 자주 듣던 엘헤이와 함께해서 더욱 기쁘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엠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엘헤이와 콜라보 한 'Horizon'과 솔로곡 '향수(Scent)'가 수록된 솔로 믹스테이프 'HORIZON'을 발표했다. 앞서 몬스타엑스의 앨범 참여와 다양한 믹스테이프, 싱글 발표 등으로 차근히 음악적 실력을 쌓았던 아이엠은 이번 믹스 테이프를 통해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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