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지난 22일 강원도 강릉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한 '와이드앵글 월드 익스트림 골프 2019(이하 와이드앵글 월드 익스트림 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와이드앵글 월드 익스트림 골프 대회는 국내 골프 브랜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실시하는 신개념 골프대회로, 모든 홀 카트 탑승 없이 그린(잔디)을 뛰며 골프를 즐기는 경기방식을 도입했다. 독특하고 색다른 골프를 즐기는 익스트림 골프 매니아들의 관심에 힘입어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실력 있는 참가자들도 대거 몰렸다고 와이드앵글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예선전 참가자 45명(남자 30명, 여자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4회째를 맞아 대회 규모와 참가자격을 대폭 확대했다. 순수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 자격증 소지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4개국 대표 스피드 골프 선수를 초청하며 참가자들 간에게 골프 레이스 경쟁 요소를 한층 높였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최종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은 국내 대표 선수로 출전, 해외 스피드 골프 선수들과 본선(9홀), 결승전(18홀)을 겨루며 극적인 반전으로 이색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 미국 대표팀으로 남편 웨슬리 컵(남, 39)과 함께 참가한 스피드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렌 컵(여, 33)은 "동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코스를 느끼며 그린 위를 달리니 색다르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의 도전은 정말 짜릿했다"라며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의 만남과 대결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와이드앵글 의류와 용품이 제공됐으며 최종 우승 1팀(2인)에게는 상금 2000만원, 준우승 1팀(2인)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와이드앵글 상품이 제공됐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해외 스피드 골프 선수들을 초청해 국내 골퍼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된 만큼 앞으로 장소, 인원, 경기 방식 등을 차별화해 와이드앵글만의 특별한 골프 문화를 창조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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