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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전사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 시스템 도입
입력 2019-04-23 16:24 

DB손해보험은 전사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PC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행동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동일하게 모방해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RPA의 자동화 기능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보다 훨씬 강력하다. 업무 담당자들이 정한 규칙과 스케줄로 반복작업을 하는 RPA 로봇은 주말·심야에 상관없이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담당자들은 이런 RPA 로봇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RPA 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와 함께 지난 2018년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1차 RPA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DB손해보험에서는 총 28개의 업무가 RPA를 통해 수행되고 있다. △보고서작성 △계약관리 ▲전자문서관리 ▲자료수집 ▲모니터링 ▲지수업데이트 등의 업무를 RPA를 통한 자동화 업무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연간 약 2만9000시간이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적용된 28개의 업무 외에도 지속적으로 신규업무를 발굴해 RPA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솔루션 도입이 아닌 RPA 로봇과 사람과의 협업이라는 관점으로 전략적인 RPA 운영체계를 확립해 궁극적으로는 개별업무의 업무효율화를 넘어 보험업권을 대표하는 RPA 선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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