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상조사단, 검찰과거사위서 "장자연 사건, 검찰 수사 필요"
입력 2019-04-23 15:47 
`장자연 사건` 목격자 배우 윤지오 참고인 조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지난 22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 출석해 배우 고(故 ) 장자연 씨의 성폭력 피해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장자연 성폭력 피해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특수강간 또는 강간치상 등 불법 의혹이 중대하고 공소시효가 남아 있으므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를 고려할 때 위원회가 검찰에 관련 수사개시 여부를 검토하도록 권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또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위증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개시를 권고해달라고 과거사위원회에 요청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지난 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작가 김모 씨 등을 만나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책 출간 문제로 윤지오 씨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장씨가 남긴 문건에서)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과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을 봤다"는 윤씨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