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 국내 최대 ICT 전시회서 `5G 혁신` 선보인다

SK텔레콤과 KT가 24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 쇼 2019(WIS 2019)'에서 5G 기반 혁신 서비스를 대거 공개한다.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19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다. 행사 기간 SK텔레콤과 KT는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코엑스 3층 C홀에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864㎡ 면적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미디어·게임·인공지능·공공안전 4가지 테마로 체험공간을 구성했다.
'미디어 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에 '5GX 멀티뷰'를 적용, 경기 중계 화면 중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다. 'UWV(Ultra Wide View)' 서비스는 4K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촬영한 12K 초고화질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보여줘 프로야구 중계 활용시 화면에 작게 보이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또렷하게 담아낸다.

'게임 존'에서 관람객이 '매직리프'의 AR 글라스를 착용하고 인기게임 '앵그리버드'를 실행하면 눈앞의 공간이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변해 현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거대 로봇팔로 공중에 몸을 띄운 채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VR 체험도 선보인다. '에픽 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 모바일'에 5G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과 연결된 클라우드에서 게임이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하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밖에 '인공지능 존'에서는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와 AR을 적용해 더욱 새로워진 'T전화' 등을, '공공안전 존'에서는 SK텔레콤의 ICT 기반 보안?공공안전 기술 및 관련 솔루션을 전시한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초융합·초연결·초지능으로 대표되는 '초시대' 5G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IT쇼 2019 KT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 = KT]

KT는 전시관을 5G 스카이십, 5G VR 야구, 기가 라이브 TV, 기가 아이즈, 블록체인 로밍, 5G 리모트 콕핏,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 지니뮤직[043610] 5G 프리미엄관, 베베로그 등 10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5G 스카이십은 세계 최초로 5G 통신과 무인비행선 및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이다. 온라인 VR 서비스인 기가 라이브 TV의 대표 콘텐츠인 5G VR 야구는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실제 투수 혹은 타자가 된 것처럼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5G VR 야구는 5G 킬러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실감미디어 엔터테인먼트다. KT 온라인 VR 서비스 '기가 라이브 티비'의 대표 콘텐츠로서, 관람객들은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실제 투수 혹은 타자가 된 것처럼 야구 경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KTH가 출시한 IoT 스마트 육아기기 '베베로그'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수유, 수면, 배변 등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육아일지 기능과 최대 10명의 공동양육자를 초청할 수 있는 육아일지 공동 관리 기능을 갖춘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올인원 육아 제품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국내 최대 IT 박람회인 WIS2019을 통해 많은 분이 실제로 구현된 KT의 5G를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며 "KT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