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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휴스턴에 반격...밀워키는 2R 진출
입력 2019-04-23 14:10  | 수정 2019-04-23 14:14
유타가 반격에 성공했다. 사진(美 솔트레이크 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유타 재즈가 반격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유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만들었다. 두 팀은 오는 25일 휴스턴에서 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한 사이 유타의 공격이 살아났다. 4쿼터 유타가 24개의 슛을 던져 11개를 성공시키는 사이, 휴스턴은 21개를 던져 4개만 림에 넣었다. 외곽은 거의 난사 수준이었다. 12개를 던졌는데 한 개도 넣지 못했다.
도노번 미첼이 31득점, 리키 루비오가 18득점 11어시스트, 재 크라우더가 23득점을 올렸고 로이스 오닐이 11득점 11리바운드, 데릭 페이버스가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16개를 기록하며 9개에 그친 휴스턴을 압도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0득점, 크리스 폴이 23득점, 에릭 고든이 16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동부 1번 시드 밀워키는 8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7-104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4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와 격돌한다.
후반에만 71-42로 상대를 압도했다.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41득점 9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18득점, 에릭 블레드소가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털링 브라운은 9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4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ESPN'에 따르면, 밀워키는 이번 시리즈에서 총 95점차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4게임 스윕 시리즈 중 두 번째로 큰 점수 차다. 최다 점수 차 기록은 2010년 올랜도 매직이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상대로 기록한 101점차다.
디트로이트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블레이크 그리핀이 22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레지 잭슨이 26득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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