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일본 의원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깊은 유감"
입력 2019-04-23 10:49  | 수정 2019-04-30 11:05

정부는 오늘(23일) 일본 우익 성향 의원들이 A급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명의 논평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참배하고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회원들은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례대제에 맞춰 이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총리는 그제(21일) 직접 참배하는 대신 '마사카키' 라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보냈습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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