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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레이커스 리포터, 루크 월튼 성추행 혐의로 고소
입력 2019-04-23 10:37  | 수정 2019-04-23 11:09
루크 월튼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직에 오른 루크 월튼이 법정 소송에 휘말렸다.
'TMZ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자신들이 입수한 법정 문서를 인용, 월튼 전 감독이 켈리 테넌트라는 이름의 전직 스포츠 리포터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라고 전했다.
테넌트는 레이커스 중계를 맡았던 '타임워너 스포츠넷'에서 리포터로 일했다. 이 회사는 LA다저스, LA갤럭시, 레이커스 등 LA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팀들의 중계를 맡고 있는 회사로, 그녀는 이 세 팀 경기 현장에서 사이드 라인 리포터로 일했다.
이에 따르면, 월튼은 그녀가 쓰고 있는 책에 관한 논의를 하자며 테넌트를 산타모니카에 있는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렀다. 태넌트가 호텔방으로 들어갔을 때, 월튼이 그녀를 강제로 침대에 눕히고 추행을 했다는 것이 여자측의 주장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월튼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로 있을 때 일어났다. 이후 월튼은 레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일 때문에 월튼과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었던 태넌트는 이후 월튼이 자신을 만날 때마다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포옹이나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발언이나 행동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MZ 스포츠는 이 문제와 관련해 월튼, 그리고 그의 대리인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월튼을 감독으로 고용한 킹스 구단도 LA타임스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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