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해소로 2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한진중공업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기준가 대비 335원(15.23%) 오른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진중공업홀딩스도 8.99% 상승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 한진중공업은 자회사인 수비크조선소 회생신청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하면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현지 은행들이 채무조정에 합의하고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에 동참하면서 6800억원 규모 출자전환과 차등 무상감자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고 한국거래소는 매매거래 정지 70일 만인 이날부터 한진중공업의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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