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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경전철` 첫 터널 공사 완료…현재 공정률 19%
입력 2019-04-23 09:19 
터널 관통 후 전경(104S 환기구 → 105 정거장) [사진: 서울시]

2호 경전철 도시철도 '신림선'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총 6.5㎞ 구간을 연결하는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213m)의 관통 공사를 첫 삽을 뜬지 26개월 만에 완료하고, 보라매공원(105정거장) 입구와 연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대방역(1호선), 보라매역(7호선), 신림역(2호선)을 경유해 서울대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와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3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19%이며, 오는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보라매공원 구간(292m)에 대한 본체 구조물이 올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에 공사를 마친 7번째 터널과 함께 총 505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남은 17개소 터널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내 이용 시민 불편과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착으로 공사하지 않고 기계 굴착을 이용한 터널공법으로 안전하게 시공했다"면서 "소음과 진동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진동 기준치(발파 시 소음 75dB, 진동 0.3cm/sec) 이하로 발파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신림선이 개통하면 샛강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 단축된다. 또 교통 취약 지역인 서울 서남권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와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기존 도시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 교통편의가 제공될 것이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3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차륜 시스템이 첫 적용된 만큼 승차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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