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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오늘(23일) 국내 언론에 첫 공개…예매량 200만 육박
입력 2019-04-23 08:01  | 수정 2019-04-23 08: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광풍은 시작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가 오늘(2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되는 가운데 예매량은 벌써 200만에 육박한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어벤저스4의 언론시사회가 열린다. 이례적으로 프레스 사전 신청조차 조기 마감되며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극장 티켓 역시 개봉도 전에 200만장 가까이 팔렸다. 국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전무후무한 기록.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어벤져스4' 예매량은 193만장, 예매율은 96.8%에 달했다. 이런 예매 속도라면 이날 중 20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마블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은 총 624석 규모임에도 개봉일인 24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조조부터 새벽 2시 15분에 트는 심야상영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다른 극장 상황도 비슷하다.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으려는 마블 팬들이 일찌감치 개봉일 티켓을 사면서 조조부터 심야상영까지 매진되거나 일부 좌석만 남았다. 상영시간이 3시간에 달하는 만큼 사실상 24시간 스크린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롯데시네마 건대점 마지막 상영시간은 27시 10분(새벽 3시 10분)부터 오전 6시 21분이다.
이 가운데 미국 AMC 극장은어제(22일) ‘어벤져스4이 역사상 그 어떤 영화들보다 가장 많은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많은 관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4시간 연속으로 상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8억 5천 만 달러(한화로 9702억 7500만 원)에서 9억 달러(한화로 1조 273억 5000만 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지역에서만 2억 7000만 달러(3082억 500만 원) 이상의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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