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박지윤(37)과 조수용(45) 카카오 공동대표가 비공개 결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이 지난달 가족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다. 디자인, 예술, 음악, 영화 등에서 공통 관심사를 발견한 두 사람은 2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5월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박지윤 측은 함께 일하는 관계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연인 관계는 아니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2년 만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것.
박지윤, 조수용 대표의 결혼식 장소에도 화제가 모아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수용 대표가 세운 사운즈 한남에서 진행됐다.
복합문화공간 사운즈한남은 조수용이 만든 곳으로, 조수용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제이오에이치(JOH)가 카카오프렌즈에 흡수합병된 뒤 카카오IX(구 카카오프렌즈)가 운영 중이다.
조수용이 2010년 세운 디자인회사 제이오에이치(JOH)는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F&B와 라이프스타일 서점, 갤러리 등이 합쳐진 복합문화공간 사운즈한남을 선보였다. 사운즈한남에는 F&B 브랜드로 퓨전한식 음식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와인 전문점, 중형 서점, 플라워숍, 갤러리 등이 입점해있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행복하게 사시길” 두 분 닮은 듯” 등 축하를 건넸다.
박지윤은 12살 1993년 하이틴 잡지 모델을 계기로 이듬해 해태제과 광고모델이 됐다. 1994년SBS ‘공룡선생에서 아역으로 활동했고,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성인식 ‘스틸 어웨이 ‘가버려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자와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으로도 활동했다.
조수용 대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다. 조수용은 2010년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 JOH(제이오에이치)를 세웠고,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를 창간했다.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지낸 뒤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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