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하나 마약 부실수사 의혹` 경찰관 2명 입건…직무유기 혐의
입력 2019-04-22 14:50 
검찰 송치된 황하나 [사진출처 =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를 과거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들이 정식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5년 황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2명을 18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황씨는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2015년 11월 이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황씨를 비롯해 총 7명이었으나, 당시 경찰은 이들 중 황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황씨를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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