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동극장 등 23개소,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선정
입력 2019-04-22 14:39 
그린리모델링 사업 전(왼쪽), 후의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 모습 [사진 = 국토부]

국토부가 건축물 노후화로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공공건축물의 냉·난방비용을 줄이고,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현황평가 및 설계컨설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정동극장, 국립외교원 등 23개소(▲도시재생뉴딜지구 내 공공건축물 6개소 ▲일반지구 내 공공건축물 17개소)를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한 시설로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인 만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립외교원은 다수의 국내외 외교관과 교육생, 일반인이 이용하는 국가 주요 교육·연구시설인 만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재실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에너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건소, 주민센터 등 나머지 21개소에 대해서도 개별 건축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진행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건축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토부는 에너지성능 개선 수준에 따라 각각의 비용분석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 요소까지 고려된 개선모델을 제시해 공공기관이 설계컨설팅 이후 그린리모델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린리모델링을 원하는 공공·민간이 기존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백서를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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