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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봉준호 페르소나? 무한 영광…‘기생충’, 韓 영화의 진화”
입력 2019-04-22 11:40 
‘기생충’ 송강호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영화 ‘기생충 배우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데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건 굉장한 영광”이라며 봉준호 감독은 매번 놀라운 상상력과 통찰적 작품에 꾸준히 도전하는 분이다”고 칭찬했다.

그는 영화 ‘살인의 추억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느낌과 ‘기생충이 비슷했다. ‘괴물 ‘설국열차는 또 다른 장르적 묘미와 즐거움을 줬다면,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놀라운 진화이자 한국 영화의 발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 역시 2002년부터 지난 17년간 4편의 작품을 송강호 선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뻤다”고 감격했다.

이어 송강호 선배에게 작품의 캐스팅, 역할을 부탁드린다는 개념보다는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를 했다”며 왠지 송강호 선배와 있으면 더 과감해질 수 있고 어려운 시도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송강호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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