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양, 영동화력 2호기 우드펠릿 연료취급설비 수주…263억원 규모
입력 2019-04-22 08:51 
[사진제공 = 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를 친환경 발전연료인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플랜트 사업을 구축한다.
동양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263억 원 규모의 '영동화력 2호기 우드펠릿 연료취급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는 강원도 강릉에 있다. 정부의 미세먼저 저감방침에 따라 석탄연료에서 친환경 발전연료인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료전환공사가 마무리되면 초미세먼지가 기존 대비 51.2%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은 이 프로젝트에서 우드펠릿 반입동 및 이송시설을 비롯해 1만t 규모의 저장사일로(Silo) 2기, 토건, 기계, 전기, 제어, 소방공사 시설을 포함한 각종 부대시설의 구축을 맡게 된다.

이번 공사는 이달 착공해 1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동양 관계자는 "영동화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까지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동양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면서 "발전 및 플랜트 부문에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차후에 있을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