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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돌보다 갑상선암, 목소리 안 나와”(모두의 주방)
입력 2019-04-22 08:47 
오윤아 갑상선암 고백 사진=올리브 ‘모두의 주방’ 캡처
‘모두의 주방 배우 오윤아가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에서는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오윤아는 아이가 좀 아팠다. 지금 열세 살인데 아기 때 많이 힘들었다. 사회적으로 적응을 못하고 많이 울었다. 그런 부분을 엄마가 해결해줄 수 없으니 죄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할 때 항상 극 중 아이가 내 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일어났던 일들도 있다보니 연기에 훨씬 더 몰입이 된다”고 말했다.


또 서른 살 때 아이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제 생활이 없다시피 했다”며 촬영장 갈 때 아이 두고 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새벽에 나가서 그 다음날 새벽에 들어오는 날들의 연속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갑상선암이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6개월 동안 아예 안 나왔다”면서 지금도 성대가 닫혀 있는 상태다”라고 털어놔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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