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물 먹이기' 전역행사 중 사망은 순직"
입력 2008-09-18 16:05  | 수정 2008-09-18 16:05
전역축하 행사를 하던 중 연못에 빠져 익사한 공군 사병이 17년 만에 순직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91년 공군 모 전투비행단 소속 이 모 병장이 전역축하 명목으로 속칭 '물 먹이기' 행사를 하던 중 연못에 빠져 익사했다"며 "공군본부는 권익 위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이 병장을 일반사망이 아닌 순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 위에 따르면 이 병장은 전역을 하루 앞두고 동료 병사들과 회식을 가졌고, 군에서 고생한 기억을 잊게 해준다는 취지로 '물먹이기 ' 행사를 진행하던 중 3미터 깊이의 부대 내 연못에 빠져 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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