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금융문제 극복해 나갈 것"
입력 2008-09-18 11:50  | 수정 2008-09-18 14:0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계 총수들이 참여한 제2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서 이 대통령은 금융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앵커멘트 】
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서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우리 한국은 걱정하는 것만큼 그러한 금융적 문제는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금융환경이 매우 어렵고 예측도 어렵지만, 기업들과 정부는 확신을 가지고 차분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지수인 FTSE에 편입했다는 좋은 소식도 있다며 증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확신을 갖고 대응하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잘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기업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유가가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업도 물가를 잡는 데 힘을 기울여 주면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번 금융위기에 위축되지 말고 선제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재계와의 제2차 민관합동회의는 지난 4월 28일 이후 5개월 여 만에 이뤄진 것이며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수석 그리고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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