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날씨] '낮 최고 24도' 큰 일교차 주의…일부지역 밤부터 빗방울
입력 2019-04-20 08:47  | 수정 2019-04-27 09:05


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인 오늘 (20일)은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고,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6∼24도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 낮 기온 20도, 대전과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서는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 미만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낄 수 있습니다. 운전할 때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경상도, 전남 일부 지역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에 신경 써야 합니다.

22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만큼 남해안·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습니다. 남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2.5m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