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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무비] `어벤져스:엔드게임` 앞두고 봐야할 영화는?
입력 2019-04-20 07:33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또다시 마블 시대를 예고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4일 개봉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캡틴마블까지, 총 21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구축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MCU 22번째 작품으로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앞두고 봐야 할 작품을 정리해봤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또 한 번 극장가에 ‘마블 바람을 불어넣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둔 주말, ‘MCU 복습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을 터.
2008년 ‘아이언맨(432만 명)으로 첫발을 내디딘 ‘MCU는 이후 ‘인크레더블 헐크(99만 명), ‘아이언맨2(450만 명), ‘토르: 천둥의 신(169만 명), ‘퍼스트 어벤져(51만 명), ‘어벤져스(707만 명), ‘아이언맨3(900만 명), ‘토르: 다크 월드(304만 명),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396 만 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31만 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명) ‘앤트맨(284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8만 명), ‘닥터 스트레인지(545만 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274만 명), ‘스파이더맨: 홈 커밍(726만 명), ‘토르: 라그나로크(486만 명), ‘블랙팬서(539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명), ‘앤트맨과 와스프(544만 명), 그리고 ‘캡틴 마블(571만 명)까지 국내에서만 누적 관객 1억 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포스터.

주말 이틀 동안 21편의 영화를 복습하기엔 쉽지 않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한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시 보면 좋은 2편의 영화를 꼽았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연출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캡틴 아메리카 솔로 무비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이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늘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한다.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비전, 블랙 팬서가 팀 아이언맨이 된다. 팔콘, 윈터 솔져,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앤트맨이 팀 캡틴의 편에 선다. 스파이더맨이 깜짝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함께 적과 싸웠던 어벤져스가 각자의 신념으로 분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렇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공동의 적 ‘타노스와 대결을 앞두고 다시 뭉친 어벤져스 멤버들의 만남에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역시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사실상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하나의 작품으로 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는 그동안 여러 ‘MCU에서 살짝 내비친 최강 빌런 타노스가 전면에 등장한다. 타노스는 우주의 질서를 관장할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 지구로 향한다. 여기에 맞서 지구와 우주에서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히어로들이 만나 힘을 합치게 된다. 하지만 타노스의 손가락 튕김 한 번으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소멸하는 충격적인 결말로 관객들을 ‘멘붕에 빠트린 바 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앞두고 흩어져있던 ‘MCU 히어로들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그리고 타노스의 막강한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예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유가 된다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자신이 좋아하는 히어로를 선택해서 시리즈를 즐기거나 최근에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 마블 등을 다시 복습하는 것도 좋을 터.
그동안 ‘MCU 히어로들은 최강의 적 ‘타노스와 대결을 위해 달려왔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15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2편 영화의 집대성”이라며 지난 10년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달려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서 여러 가지 서프라이즈를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많은 이가 기다린, 마블 영화의 집대성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문화가 있는 날 만날 수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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