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켐트로닉스,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 210억원에 인수
입력 2019-04-19 15:29 

국내 중견기업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의 모바일 무선충전 관련 사업을 사들였다.
켐트로닉스는 신설한 자회사 위츠를 통해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전력전송 사업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코일 사업을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약 210억원 규모로 2년 간 5회 분할 지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켐트로닉스는 삼성전기 무선전력전송과 NFC 칩코일 사업 관련해 인력, 설비, 재고자산, 해외자산, 계약, 지적재산권 등을 모두 확보한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송신 분야에 제한됐던 무선충전 사업 영역을 수신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무선충전사업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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