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19 혁명 도화선' 김주열 열사 고향 남원서 4·19 기념식 개최
입력 2019-04-19 15:04  | 수정 2019-04-26 15:05

제59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오늘(19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에 있는 김주열 열사의 묘역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기념행사는 헌화와 분향, 김 열사 약력 소개, 기념사, 추모 헌시 낭송, 묘역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열사의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습니다.

남원 금지면이 고향인 김 열사는 마산상고 1학년이던 1960년 3월 15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민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석했다가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인물입니다.


남원시와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는 금지면에 추모공원을 만들고 김 열사가 숨지기 하루 전날인 3월 14일에는 해마다 추모식을 열고 있습니다.

이 남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에게 감사하며, 참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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