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리풀터널' 오는 22일 개통…40년 만에 서초대로 완전연결
입력 2019-04-19 10:30  | 수정 2019-04-19 10:42
【 앵커멘트 】
서울 내방역과 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오는 22일 개통합니다.
출퇴근 시간대 내방역에서 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내방역에서 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서리풀공원 밑을 관통하는 총연장 1.3km의 '서리풀터널'입니다.

서초대로는 그동안 국군정보사령부 부지 때문에 구간이 단절됐었는데, 42년 만에 완전히 연결됐습니다.

총사업비는 1천506억 원으로 터널 내부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간은 왕복 8차로로 건설됐습니다.


터널 내부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조성됐고, 투명 방음벽도 설치됐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오는 22일 서리풀 터널이 개통하면 동작구와 서초구, 강남구 사이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내방역에서 강남역 구간 통행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성만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 "주변도로로 우회하면서 교통체증이 심했는데,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5분 또는 10분 사이에는 통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정식 개통을 하루 앞둔 오는 21일, 서리풀터널에서 음악회와 도보 투어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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