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한 '블루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진행하는 블루밍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자폐 장애인이 갖는 재능 개발 및 독립을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캠페인 기간 오프라인 각 지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에코보틀을, 인터넷면세점에서 시코르 50달러, 설화수 1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은품에는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영감을 받아 서울과 부산, 인천, 제주 등 국내 4개 관광도시를 직접 그린 그림이 디자인됐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 금액의 일부를 기부해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전국의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영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영업팀장은 "지난해 블루밍 캠페인에 많은 고객이 참여해 요즘 고객들은 착한 소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신세계면세점은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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