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이엘케이인스펙션, 200억원 규모 프리IPO 성공
입력 2019-04-19 09:13 

AI 기반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존의 모든 투자자들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보통주의 신주 인수 형태로 투자가 진행됐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파인벨류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제이엘케이인스펙션는 총 370억원의 누적투자금액을 보유하게 됐다. 이 자금은 코스닥 상장 추진과 인공지능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자제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뇌졸증진단기에 대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그 외에도 뇌출혈진단기, 뇌동맥류진단기, 전립선진단기 등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승인(3등급)을 받았다.
또한 인공지능 의료기기 업체 최초로 보건의료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해외 유명 대학병원과도 MTA(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FDA·CE 임상을 본격 진행 중이다.

현재 회사는 인공지능 진단 올인원 플랫폼인 'AIHub'를 개발 완료했다. 기존의 모든 의료기기 영상을 활용해 14개 신체부위의 37개 질환을 인공지능으로 진단 보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당사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개발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솔루션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 전세계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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