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르크멘 '국내기업 건설 공장' 방문…"두 번째도 건설 약속"
입력 2019-04-19 07:00  | 수정 2019-04-19 07:37
【 앵커멘트 】
중앙아시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기업이 지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화학 공장을 방문해 한국의 추가 진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멘바시에 있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입니다.

축구장 70개 크기로 고밀도 폴리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이곳은 4년 동안의 공사 끝에 지난해 완공됐습니다.

우리 기업 현대엔지니어링과 엘지상사 그리고 120여 개 협력 중소기업이 수주해 힘을 쏟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이곳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 상황을 살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투르크멘은) 가스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신북방정책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천연가스 자원을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더욱 협력하기로 했는데 "두 번째 공장도 지어달라"는 투르크멘 대통령의 말에 문 대통령이 "약속하셨다"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어젯밤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인 오늘 우즈베크 의회 연설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이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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