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29분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한 도로를 달리던 25톤 탱크로리에서 액체상태의 페놀이 도로 위에 쏟아졌다.
서산시와 소방당국은 차량에 있던 페놀 2000ℓ 가운데 100여ℓ가 도로에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 방제작업을 했다.
왕복 4차선 도로의 1개 차로를 통제한 뒤 인력을 투입해 오후 5시쯤 작업을 마쳤다.
페놀이 하천이나 도로 밖으로 유입되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이 "악취가 심하게 난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소방과 시청에 신고 전화를 걸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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