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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내 토종자본 벤처캐피탈과 `공동투자협의체` 발족
입력 2019-04-18 17:11 
1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스타트업IR센터에서 열린 프리 유니콘(Pre-Unicorn)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백여현 한국투자 파트너스 대표이사,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이태용 인터베스트 대표이사, 성주영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신진호 KTB네트워크...

산업은행은 18일 여의도 본점 스타트업IR센터에서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6개사와 함께 토종자본에 의한 프리 유니콘(Pre-Unicorn)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를 공식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프리 유니콘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고성장 기업을 선별해 단계별로 중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 정책'에 부응, 유망 혁신 스타트업이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체 참여 기관간의 체계적 공동발굴·공동투자를 실시함으로써 거액 투자 활성화와 대한민국 벤처 랜드마크 딜 발굴에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주영 산은 수석부행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유니콘으로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필수적인 대규모 투자를 해외 투자자본에 의존해 왔던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체를 국내 토종자본이 주도하는 명품 투자협의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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