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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 집단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등장…강력사건 확대되나
입력 2019-04-18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정준영 단톡방' 논란이 강력 사건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일 SBS FunE는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에 등장하는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이들을 상대로 1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 최근 '정준영 단톡방' 사건 보도 후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고소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씨,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땐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당시 당황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호텔을 빠져나왔으나 최근 단톡방 보도 이후 진상 파악을 시작, 당시의 전모를 확인하게 됐다는 것.
'정준영 단톡방' 대화 중 성폭행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되긴 했으나 특정된 피해자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는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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