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리풀터널 오는 22일 개통…서초대로 완전히 연결된다
입력 2019-04-18 16:28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초대로 내방역~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을 22일 오전 5시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리풀터널은 서초동 서리풀공원 밑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하는 총연장 1280m의 터널이다. 이수역 사거리부터 강남역 사거리를 잇는 서초대로(총 3.8㎞) 중간에 위치해 그간 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단절됐던 구간을 이어준다.
서울시는 단절된 구간 연결을 위해 국방부와 6년에 걸친 협의 끝에 부지 보상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군부대 이전을 끌어냈다. 공사는 2015년 10월 시작해 3년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시는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 시간이 출퇴근 시간대 기준 25∼35분에서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되고, 동작·서초·강남구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설계용역에 따르면 서리풀터널 개통 후 30년간 차량 운행비, 소음 절감 등으로 인해 189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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