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커튼콜] ‘프듀’·‘미스트롯’ 출신 박하이, 트로트 가수로 날아오를까
입력 2019-04-18 15:06  | 수정 2019-04-18 15:57
트로트 가수 박하이.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듀스 101 출신 박하이가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하이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는 박하이의 ‘달라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황인선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박하이는 이번에 트로트에 도전장을 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다 보니 굉장히 떨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장윤정의 ‘첫사랑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것에 대해 "장윤정 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트로트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장르다. 요즘 아이돌을 하다가 트로트로 전향을 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지 않나. 트로트라는 장르가 연륜이 있어야 잘하는 장르라 나중에 도전을 하려고 했는데, ‘미스트롯을 하면서 트로트에 재미를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트로트 가수 박하이. 사진|강영국 기자
박하이는 지난 2006년 걸그룹 연습생으로 시작해 ‘프로듀스 101, ‘미스트롯 등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Higher(하이어)로 데뷔한 박하이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쇼케이스에는 ‘프로듀스 101과 ‘미스트롯 동기들도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박성연은 박하이의 신곡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다른 트로트 노래보다 상큼하고, 박하이의 청초한 매력이 돋보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나는 언니가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만큼,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황아영은 새로운 노래로 도전을 한 만큼 다른 것 같다. 이전 앨범보다 더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박하이는 가수를 하려고 부산에서 올라와서 연습생 생활부터 했다. 잠시 이탈해서 연기자로 활동도 했는데, 회사 대표님을 만나서 못 다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프로듀스 101을 나가며 아이돌을 하기에는 좀 많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트로트는 하면 할수록 재밌다. ‘아이돌 하다 안 되니까 트로트 하는구나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하이의 신곡 ‘달라요는 힘창정 히트곡 제조기라는 ‘멧돼지와 홍익인간 사단이 작곡, 프로듀싱하고 박하이가 직접 작사했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노랫말과 톡톡 튀는 스윙리듬이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복고풍 사운드가 은근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trdk0114@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