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CT 융합기술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31회차를 맞은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는 정부 R&D지원으로 개발된 첨단기술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 발굴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분야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 비즈니스 밀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KETI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한다.
KETI는 자체 개발한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 기술, 드론분야 활용을 위한 트래픽 관리 기술, 무전원 IoT 시스템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AI 기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인간중심의 AI로 제안하고 연구개발 중인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서비스 기술' 개발성과를 기업인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IoT, AI 기술은 지금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응용분야를 통해 인간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관련 산업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내기업들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KETI가 보유한 융합기술개발 역량전수에 전략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매치메이킹 행사에 소개될 기술들은 2019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 KETI 부스에 전시 및 시연 예정이며, 참가신청 등 세부 행사내용은 KETI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