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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 구하라 협박·상해 혐의 부인 “성적수치심 유발 사진 NO” [M+이슈]
입력 2019-04-18 12:33  | 수정 2019-04-18 12:52
최종범이 구하라 상해·협박 및 강요 등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재물손괴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러나 그 외 상해, 협박 등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상해, 재물손괴,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의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최종범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된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나머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전부 부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고 협박 부분에 대해서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구씨에게 해악을 고지한 바가 없다”며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사진에 대해)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사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 경찰 조사 등을 통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모두 압수당했고 수사에 동의했다. 피고인은 자신의 생업을 위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저장된 자료들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환부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재판부는 구하라, 구하라의 동거인, 전 소속사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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