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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故 장자연 대표 고소 사건·이재명 사건 밝히고파...많이 서럽다" (전문)
입력 2019-04-18 11: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김부선이 박주민 국회의원에게 고(故)장자연 사건과 관련, 이재명 사건을 밝힐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18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주민 변호사님, 아니 의원님 안녕하세요. 저도 국회로 좀 불러주실 수 없을까요? 김모씨(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 고소한 사건 재심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사건 밝힐 수 있도록 자리 좀 마련해 주실 순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김학의 사건 피해 여성이 2차 고소한 거 무혐의 판결한 판사가 제 사건 항소 주심 판사 였다는 건 아시나요?”라며 3년 간 재판 한번 못 받고 재판부 검사 측이 증인 신청 허가 했음에도 한 차례도 김모씨는 나오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들에게 과태료?조차 부과 안됐다”며 무죄가 상식인데 저는 벌금과 손배금만 2천여만 원이 날아가고 억울하게 전과자까지 됐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저는 많이 서럽습니다. 놀랍고 혼란스럽다. 이러다 정신줄 놓을까 무섭습니다.”라고 힘든 근황을 알렸다.
김부선은 지난 2013년 3월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과거 성상납 제안을 받은 경험을 밝히며 고(故) 배우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술집으로 불러내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줬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 모 대표는 김부선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같은해 10월 명예훼손 혐의로 김부선을 고소하고 2015년 5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2016년 11월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박주민 의원은 당시 김부선의 변호를 맡았다.
김부선은 지난해 지방선거 무렵 제기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불륜 스캔들로 공방을 벌여왔다. 지난해 9월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며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강 변호사가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관련된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되자 김부선을 고소를 취하했다.
<다음은 김부선 글 전문>
박주민 변호사님, 아니 의원님 안녕하세요.
저도 국회로 좀 불러주실 수 없을까요? 김모씨(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 고소한 사건 재심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사건 밝힐 수 있도록 자리 좀 마련해 주실 순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김학의 사건 피해 여성이 2차 고소한 거 무혐의 판결한 판사가 제 사건 항소 주심 판사 였다는 건 아시나요? 3년 간 재판 한번 못받고 재판부 검사 측이 증인 신청 허가 했음에도 한 차례도 김씨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과태료?조차 부과 안됐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잘 아시겠지만 그렇다면 무죄가 상식인데 저는 벌금과 손배금만 2천여만 원이 날아갔습니다. 억울하게 전과자까지 됐습니다. 그것 또한 잘 아시기에 벌금 반은 내주신다 하셨을 때 거부한 것도 잘 아실겁니다.
저는 많이 서럽습니다. 놀랍고 혼란스럽습니다. 이러다 정신줄 놓을까 무섭습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김부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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