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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카고 컵스전 원정경기 복귀 전망…24일 또는 25일
입력 2019-04-18 10:22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역투하는 류현진 [AP =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중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스타팅 라인업'란에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19일 훌리오 우리아스, 20일 로스 스트리플링, 21일 클레이턴 커쇼, 22일 마에다 겐타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오른 류현진은 문서상으로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준비 기간을 조금 더 갖는다.
류현진과 뷸러 [사진출처 = 연합뉴스]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밀워키전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으나, 로버츠 감독이 말한 '다음 주'는 컵스 원정이었다.
류현진은 24일 혹은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이 24일 컵스전에 복귀하면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다시 등판할 수 있다. 하지만 25일에 복귀전을 치르면 피츠버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류현진은 등판할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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