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짝퉁 지갑·운동화 정품 속여 26억 챙긴 30대 일당 구속
입력 2019-04-18 09:57  | 수정 2019-04-18 14:05
압수한 가짜 명품 지갑과 신발[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중국산 가짜 명품 지갑 등을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해 수 십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39)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제품 포장, 배송 등 업무를 분담하며 범행에 가담한 B(3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5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객 2만2500여명에게 가짜 명품 지갑과 운동화 등을 판매해 2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과 창고 등에서 가짜 명품 지갑 5000여개와 운동화 1000여 켤레, 현금 2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수사결과 A씨 등은 중국에서 만든 가짜 지갑과 보증서 등을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한 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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