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프란치스코 교황에 "노트르담 화재 복구 지원할 것"
입력 2019-04-18 09:5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심장'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복구 지원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주 멋진 대화를 나눴다"며 "끔찍하고도 파괴적이었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한 미국 국민의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했듯, 수리 및 건설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들의 지원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복구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크롱 대통령 두 사람 모두 아주 행복한 부활절을 맞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재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 1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엄청나게 큰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하다"며 "아마도 '공중 살수'가 불을 끄는데 유용할 수 있다.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훈수를 뒀으나 프랑스 소방당국이 "공중 살수는 건물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래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