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의회 조사국, "95년 이후 북에 12억 달러 지원"
입력 2008-09-17 10:45  | 수정 2008-09-17 10:45
미국 의회 조사국은 지난 1995년 이후 지금까지 북한에 식량과 에너지를 지원하려고 12억 6천여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 산하 기관인 의회 조사국은 오늘(17일) 공개한 '미국의 대북 지원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북한에 7억 백 만 달러 상당의 식량 258만여 톤을 비롯해 6자 회담에 따른 중유 지원에 1억 4천600만 달러,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케도를 통한 대북지원에 4억 3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지난 1999년에 식량과 케도 지원 등으로 모두 2억 8천700만 달러를 지출해 가장 많은 액수를 지원했고, 2006년에는 지원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불능화를 위해 2천만 달러를 지출했고, 올해에는 식량 50만 톤과 중유 지원에 1억 60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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