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연우, 수익성 개선 구간 진입"…목표가↑
입력 2019-04-18 08:30 

KB증권 18일 연우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해 주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의 상승여력 또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유럽향 수출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 공략도 앞두고 있는 등 지역, 고객사 다각화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지난달 이후부터는 국내 고객사 주문도 전월대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연우의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7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239% 늘어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할 전망인데, 내수 매출은 5%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 매출이 같은 기준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수 매출액이 1~2월에 다소 부진했으나 3월에 완연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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