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이렇게 오래 구속된 대통령 없어"…박근혜 석방 촉구
입력 2019-04-18 07:00  | 수정 2019-04-18 07:22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만료됐다며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렇게 오래 구금된 전직 대통령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구속 기간이 만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2년 넘게 복역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오래 구금된 전직 대통령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아프시고,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에 계신 점을 감안해서 국민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친박계 의원들도 석방을 위해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하지 말고, 결단하지 않으면 안 되게 당 차원의 후속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보수의 아이콘으로서 보수의 지도자로 우리와 함께 정치했던 사람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 당이 가만히 있는 것은 정치적 도의도 아닐 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는 황 대표의 지시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황 대표는 세월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고 사과하는 한편, 당 윤리위원회 차원의 엄격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