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연금, 리먼 등에 투자…원금 66% 손실
입력 2008-09-16 17:51  | 수정 2008-09-16 19:04
국민연금이 미국 리먼브러더스와 AIG 그리고 메릴린치에 모두 7천22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리먼브러더스에 주식 830만 달러, 채권 1,140만 달러를 투자했고 15일 현재 평가액은 원금대비 4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AIG에는 주식 3,750만 달러, 채권에 440만 달러가 투자된 가운데 현재 평가액은 원금의 16%에 불과한 68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희목 의원은 미국 3개 금융회사 투자손실이 66%를 넘는다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시급히 회의를 소집해 기금 운용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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