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살이 통통, 알이 꽉꽉…서해안 봄 꽃게잡이 시작
입력 2019-04-17 10:31  | 수정 2019-04-17 10:49
【 앵커멘트 】
요즘 서해안 일대에서 봄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이맘때가 제맛인 봄 꽃게는 수온이 오르는 이번 주말부터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조업을 마친 꽃게잡이 배들이 항구로 모여듭니다.

갑판 위 어창에는 통발로 잡은 꽃게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서해안 일대에서 봄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오금옥 / 충남 태안군
- "꽃게 하면 태안이 최고죠. 이달부터 많이 나오니까. 많이 드시러 오세요."

위판장으로 옮겨진 꽃게는 경매에 앞서 크기와 상태별로 등급을 나눕니다.


가격은 1kg에 4만 5천 원선, 아직까지는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수온이 오르는 이번 주말부터는 어획량이 크게 늘어 산지 가격도 내려갈 전망입니다.

봄철 꽃게는 살이 통통하고, 알이 꽉 차 있어 이맘때 가장 맛이 좋습니다.

▶ 인터뷰 : 한정선 / 한식 요리 전문가
- "칼슘, 두뇌건강에 좋은 오메가3, 당뇨병에 개선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서해안 봄 꽃게잡이는 금어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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