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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솔케미칼, 포트폴리오 구성 나아지지만 저평가 지속"
입력 2019-04-17 08:32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과 12개월 목표 PER 추이.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7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나아지고 있는 데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영산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이차전지 소재를 채택해 1차적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음극재 바인더를 국내 주력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중장기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산업에 공급하는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디스플레이산업에 공급하는 과산화수소와 QD소재 ▲이차전지 산업에 공급하는 음극재 바인더 등으로 구성되면서 다양한 산업 확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한솔케미칼이 지난 1분기 매출 146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와 20%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최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 감소해 현재는 역사적 하단이 10배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며 "지난 2016~2-18년의 멀티플 하향 조정은 QD소재에 대한 디스카운트였다고 판단한다면 올해부터는 이 분야의 확정성에 더욱 주목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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