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산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자연인이 있다?
입력 2019-04-17 08:10  | 수정 2019-04-17 08:29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산에서 사는 재미에 푹 빠진 자연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어디가 끝인지 모를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 그곳에서 자신만의 낙원을 꾸미며 살고 있는 오늘의 자연인이 있습니다. 남다른 손재주로 솟대부터 전갈, 거미, 뱀 등을 조각하며 홀로 산중 생활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자연인 조남도 씨! 그가 이 산을 찾았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자연인. 17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서울에서 심부름꾼을 하며 타향살이를 시작했다는데요. 우연히 귀금속 세공일을 하며 큰 돈을 벌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운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대학교 근처에서 고깃집을 하며 자리를 잡아가던 자연인. 이번에도 학교가 페교하면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일어설 기운조차 없을 무렵, 불행은 찾아왔습니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겁니다. 그 길로 가족들의 살길을 마련해주고 자연인은 산을 찾았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자연인은 한 번도 쉬지 않았던 고달픈 삶에 잠시 쉼표를 찍기로 했습니다. 윤택은 자연인을 만나 '남도랜드'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매일같이 산행을 하는 자연인! 혈압에 좋은 겨우살이, 송담을 채취해 차로 마시고, 느릅나무껍질로 밥을 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바다로 나가 낚시를 즐기기도 하고 골프까지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불행의 끝에서 얻은 선물 같은 삶. 산에서 사는 재미를 찾은 자연인 조남도 씨의 이야기는 오늘 밤 9시 50분, MBN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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